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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 스토리

    [비욘드 11기 스틸하우스] 비욘드 11기, 스틸하우스 건축봉사 종합편!
    • 작성일2017/08/07 09:13
    • 조회 523


     

     

     

    지난 7월 12일부터 8박 9일간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가 화재 피해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에 참여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건축봉사부터 지역봉사까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돌아왔는데요. 

     

    전국 5개 지역에서 이웃을 위해 튼튼하고 안락한 집을 지어 선물하고, 다양한 지역봉사를 펼친 비욘드 11기! 오늘 Hello, 포스코에서 그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인천으로 떠난 3조와 8조, 동고동락하며 스틸하우스를 짓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고 비욘드 11기, 3조와 8조 단원들은 인천 을왕리에 도착하여 8박 9일간의 스틸하우스 건축봉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단원이 없었는데요. 

     

     

    인천 을왕리에 지어진 스틸하우스는 자재 운반부터 내부 마감 작업까지 총 9일간 진행되었는데요. 1~2일차는 차에서 자재들을 옮기고 외부 뼈대 작업을 하면서 순조롭게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어진 3일차부터 5일차까지는 단열재를 넣고 내벽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고요. 더불어 포스코만의 기술로 만든 포스맥 강판을 외벽에 붙이는 작업도 마무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시멘트를 나르고, 페인트칠을 했는데요. 내부 마감 작업을 마지막으로 튼튼한 스틸하우스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을왕리 해수욕장을 위한 지역봉사

     

    비욘드 3조와 8조는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쳤는데요. 특히 인천 을왕리는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휴가철이 시작되면 해수욕장을 채우는 쓰레기가 지역 주민들의 골머리를 썩였습니다. 

     

    비욘더들은 드넓은 백사장 위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줍고, 일회용 컵을 재사용하자는 취지로 플라스틱 컵 화분을 만들어 해수욕장 방문객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처음엔 '이 많은 쓰레기를 언제 다 치울까' 싶어 암담하기도 했지만, 단원 모두가 힘을 합쳐 쓰레기를 주우니 쉽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스틸하우스 일정의 마무리, 헌정식! 

     

    비욘더들의 8박 9일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탄생한 스틸하우스! 마지막 헌정식은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인데요. 헌정식에는 포스코와 기아대책, 국민안전처, 그리고 시의원님들이 참석해주셨고, 비욘드 단원 대표의 소감문, 비욘더가 함께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틸하우스의 처음과 끝을 모두 지켜본 비욘더들에게는 헌정식이 매우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오롯이 집 한 채를 다 지었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후련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홈파트너 분의 진심 어린 감사가 담긴 화답사는 지난 여정들을 되돌아보게 만들었으며,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단원들 모두 가족만큼이나 가깝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어 앞으로 있을 봉사 일정도 잘 해내길 응원합니다.  

     

     

     

    보성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돌아온 비욘드 1조와 10조!

     

    같은 날, 비욘드 11기 1조와 10조는 순천을 경유하여 목적지인 전라남도 보성 벌교에 도착했습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공사현장에 도착한 비욘드 단원들을 본격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에 임했는데요. 공사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무거운 자재를 옮기며 8박 9일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낮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진행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 '우리가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라는 첫날의 걱정과 달리 차근차근 외벽, 지붕, 실내 작업까지 마무리하며 정성을 담은 스틸하우스를 완성했는데요. 

     

    혼자가 아닌 모두의 힘을 모아 완성된 스틸하우스를 보면서 비욘드 단원들은 모두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혼자가 아닌 모두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온 9일간의 일정이 보다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벌교에서 나눈 비욘드의 온정

     

     

     

    건축봉사가 한창 진행되던 5일차에 비욘드 단원들은 양손에 든 무거운 장비를 잠시 내려놓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온정이 담긴 특별한 효도 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얗게 흰머리가 올라온 어르신들의 머리를 조심스레 염색해드리고, 뭉친 어깨를 열심히 마사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운 손과 얼굴엔 매니큐어와 팩을 해드리며 단원들은 어르신들의 손자, 손녀가 되어드렸는데요. 먼저 다가가 마음으로 대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쑥스러워 하시던 어르신들도 선뜻 손을 내어주시고 안아주셨습니다.  

     

    무겁고 차가운 철들과 함께 보내는 건축현장과는 달리 어르신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아울러 어르신들의 사랑이 담긴 응원이 지쳐있던 단원들의 가슴에 힘을 더해 주었고 그 힘으로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스틸하우스를 완공할 수 있었답니다!

     

     

    벌교에 지어진 스틸하우스 헌정식 현장! 

     

     

    8박 9일간의 짧고도 긴 여정의 마지막 발걸음인 2017년 7월 20일! 누군가에겐 헤어짐의 시간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운 출발의 시간인 헌정식 날입니다. 비욘드 단원들은 서로에게 다양한 의미의 “안녕.”을 외쳤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모여 스틸하우스라는 하나의 결실을 맺어낸 9일의 시간이 이렇게 기쁨과 아쉬움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또한 그날 보성 벌교엔 헌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포스코 및 기아대책, 해비타트 관계자분들, 보성 소방서, 강사님들과 마을 주민분들까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스틸하우스이기에 단원들은 매일 밤 연습했던 춤과 소감문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동행, 광양 스틸하우스로 하나된 4조와 7조!

     

    찬란한 계곡물이 흐르는 광양으로 향한 비욘드 11기, 4조와 7조! 황량한 현장을 열정으로 가득 채운 광양 팀의 스틸하우스 현장은 어땠는지 함께 떠나볼까요? 

     

    '일년지계재우춘(年之計再虞春)'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듯, 건축의 계획도 시작이 있는데요. 건축의 시작은 바로  ‘스터드’로 골격을 세우는 것입니다. 비욘더들은 이 작업을 위해 자재를 나르고 스터드에 '구조형 합판'을 부착하여 외벽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단원들은 비와 추위를 방어할 수 있도록 단열재와 방수제를 꼼꼼히 설치했습니다. 이는 홈 파트너를 튼튼하게 둘러싸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끝맺음입니다. 모두 힘을 합쳐 시작을 했듯이 마무리도 모두 함께였는데요. 뜨거운 태양 아래 단원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질수록 스틸하우스는 점점 더 견고해져 갔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스틸하우스가 성공적이었던 만큼 스틸하우스는 홈 파트너에게 항상 좋은 일만을 불러올 수 있는 집이 되어 주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