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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 스토리

    [비욘드 12기 국내 재능봉사] 이정마을에 활력을 되찾다! ‘지역공동체 리뉴얼 프로젝트’
    • 작성일2018/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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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마을에 활력을 되찾다! ‘지역공동체 리뉴얼 프로젝트’

     

    햇볕이 따사로운 11포스코 대학봉사단 비욘드 12기 단원들은 순천 이정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바로 비욘드 12기 단원들이 광양시 진월면 이정마을에서 국내 재능봉사를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국내 재능봉사는 지역공동체를 리뉴얼 하는 프로젝트로 비욘드 단원들이 다양한 역할을 분담하여 이정마을 전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비욘드 단원들은 총 여섯 개의 팀으로 이정마을 곳곳에 흩어져 효도 봉사환경 미화도색벽화 작업 등 다양한 역할들을 성실히 수행했는데기존에 자신이 소속된 조와 팀과 관계없이 새로운 재능봉사 팀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비욘드 단원들과 함께 일을 할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또한 이번 국내 재능봉사에는 비욘드 단원들뿐만 아니라 포스코 임직원분들도 함께 했습니다백 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마을 전체를 변화시키자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힘을 모은 결과이정마을은 전보다 더 활기차고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재탄생 했습니다.

    이번 국내 재능봉사 일정 중에는 해외 봉사 문화공연을 위해 조별로 준비한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시간과 SDGs 에 대한 부조장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바쁜 학기 중에도 조별로 틈틈이 모여 문화공연을 준비해 왔던 비욘드 단원들의 넘치는 끼를 볼 수 있었고부조장팀의 SDGs 발표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번 비욘드 12기의 국내 재능 봉사활동은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떤 봉사 활동보다 풍성하고 보람찬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SDGs

    지속가능 개발 목표 또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 부터 2030년 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 새롭게 비춰지는 이정마을의 새 모습 > 

     

    첫 번째로 마을 한구석먼지가 쌓여 이젠 편히 쉴 수 없는 낡은 정자에 비욘드 단원들은 손을 걷어붙였습니다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밖을 내다볼 수 없는 창문여기저기 갈라진 바닥재까지 할 일이 많아 보였지만비욘드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낡은 정자는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신문지를 이용해 뿌옇기만 했던 창의 안팎을 닦아내고방충망을 떼어 내먼지를 털어 냈습니다창문이 깨끗하게 닦여질수록 이정마을의 모습이 창에 선명하게 비치기 시작했습니다칠이 떨어지고 갈라져 가루가 일어났던 바닥에는 니스칠을 했습니다코가 찡할 정도로 약의 독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바닥 보수에 박차를 가하는 비욘드 단원들의 모습에 지나가던 이정마을 주민분들은 따뜻한 응원과 귤과 감 등 맛있는 과일과 간식거리 등을 챙겨주셨습니다저희는 이정마을 주민분들의 따뜻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마을에 활기를 칠하다 >

     

    한편 이정마을은 낡은 마을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이웃들이 마주 보며 거주하고 있었습니다오래된 탓인지 쌓여있는 먼지와 사이사이 갈라진 틈으로 담벼락은 그동안의 시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이에 비욘드 단원들은 그곳에 청소와 페인팅으로 낡은 마을 담벼락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먼저끌개를 이용하여 담벼락의 울퉁불퉁한 부분들을 긁어내어 표면을 최대한 매끈한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솔과 빗자루를 통해 오래 쌓여있던 먼지들을 하나씩 털어냈습니다먼지의 양이 상당하여 비욘드 단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한 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일차적인 기초 작업이 끝난 후갈라진 사이사이 틈을 퍼티를 이용하여 메꾸었습니다퍼티가 마른 후페인트가 잘 올라가기 위한 뼈대로 기본 바인더 칠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흰색 페인트로 담벼락의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구석구석 칠함으로써 전과는 다른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깔끔한 담벼락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우리의 손길과 열정으로 칙칙할 수 있던 마을의 좁은 길이 화사하게 밝아졌습니다.

     

    < 벽화로 마을의 입구에 생기를 불어 넣다 >

     

    이번에 저희 비욘드 단원들은 마을의 담벼락 중에서도 마을의 버스정류장이 있는 입구이자 얼굴인 벽에 디자인팀 단원들이 미리 시안을 준비하여 벽화를 그렸습니다벽화에는 전라남도의 이순신 대교섬진강 꽃 축제를 그려 광양을 한 폭에 담아냈습니다.

    디자인팀은 이정마을에 도착하는 순간 벽화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사전작업으로 깨끗해진 하얀 벽에 밑그림을 그렸습니다그리고 오후가 돼서 본격적으로 색을 입히기 시작하였습니다칙칙하기만 했던 마을 입구의 담벼락은 우리 비욘드 단원들의 손끝을 거치며 어느덧 하늘과 바다산 그리고 꽃밭으로 변함으로써 이정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지나가시던 어르신들이 너무 이쁘다며 좋아하셔서 비욘드 단원들의 마음에도 활기가 가득 찼습니다.

     

     

    <  함께 하여 함께 나누었던 순간들 >

     

    마을의 정자를 고치고 담벼락을 이쁘게 칠하면서 마을의 생기를 되찾으면서 저희는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활짝 피우게 해 드리고자 효도 봉사 또한 진행하였습니다이번 마을 어르신 봉사는 특별히 비욘드 단원들과 포스코 임직원 봉사단이 함께하였는데요마을회관에는 어르신들의 이발을 해주는 ·미용 봉사단과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는 포스코 웃음 나눔 봉사단이 함께 해주셨습니다어르신들의 이발과 염색을 맡아주신 ·미용 봉사단은 사랑과 나눔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이발 봉사를 하는 포스코 임직원분들이셨습니다우리 비욘드 단원들은 ·미용 봉사단분들이 좀 더 원활한 활동을 위해 떨어진 머리카락을 청소하고염색하시는 어르신께는 비닐 캡을 씌어드리며 말동무가 되어 드렸습니다.

    포스코 웃음 나눔 봉사단’ 역시 정기적으로 웃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하는 임직원분들이셨는데요준비해주신 웃음 율동과 웃음 마술 공연을 하여 어르신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비욘드 단원들 역시 넘치는 흥과 끼로 트로트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모두가 어울리는 웃음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 같이의 가치를 발견하다 >

     

    이정마을의 활기를 되찾는 재능봉사를 마무리하고 SDGs에 대한 기본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SDGs 교육은 부조장팀에서 발표와 함께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SDGs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MDG에 이어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뜻합니다크게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경제 사회문제를 바탕으로 17가지의 주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해결하고자 이행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라 단원들과 부조장팀 모두 피곤할 수 있었지만교육을 듣는 단원들과 부조장팀 모두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임했습니다그렇기에 비욘드 단원들은 SDGs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MDG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2000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인 약속

     

    < 넘치는 비욘드의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