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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소식] 15기, 5박6일 간의 이야기
    • 작성일2022/09/29 10:22
    • 조회 1,841

                                                                                                                                                                                

    [다양한 청춘들이 모인 비욘드에서 다채로움이 하나가 되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은 김산하 박사의 ‘생명의 일관된 특성, 그것은 다양성’이라는 기조 강연으로 차세대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강연을 통해 15기의 주제를 왜 생물 다양성으로 정했는지 알 수 있었고, 생명은 모든 수준에서 다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필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강연이 끝난 후, 비욘드 15기 단원들은 팀 빌딩 시간을 통해 8명으로 구성된 조의 이름, 구호, 규칙 등을 정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 4개월 동안 함께 활동하게 될 단원들이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뿐만 아니라 같은 역할을 맡은 팀원끼리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지면서 비욘드 15기 전체가 단합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유정 단원은 “비욘드 활동이 조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팀 역할끼리도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여 좋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5박 6일 동안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미래 환경리더로 한 층 더 성장하다]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 2일 차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단원들은 환경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함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물다양성 보전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보전의 의미와 중요성대한 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환경을 보전하고자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단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9월 24일에 있을 청소년을 위한 환경 캠프인 Green Camp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주체가 되어 환경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멘토 역량 강화교육, 전문 강사 코칭 및 조별 회의를 실시하였다.

    역량 강화교육을 마친 후 회의 과정에서 울산대학교 강지연 단원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환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내용들로 피부에 잘 와닿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싶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많은 단원들이 공감하였고 단원 간 더욱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직접 채집한 종자를 비욘드의 이름으로 시드 볼트에 기증하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단원들은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 3일차인 8월 24일 시드뱅크와 종자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종자 수집 및 관리 교육을 토대로 직접 플로깅을 하며 종자 수집을 진행하였다.

     

    시드뱅크는 식물자원의 연구, 보존과 이용에 근간이 되는 종자의 장기 저장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시드뱅크는 종자 보존 연구실 뿐 아니라 X-RAY 검사장치, 종자함수율 측정장치, 현미경 영상장치 등을 갖춘 종자검사실 및 우량한 종자를 정선, 분리하기 위한 종자 정선기, 중력분리기, 훈증기, 건조기 등의 장치를 갖춘 종자처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욘드 단원들은 종자의 수집, 분류 보존 연구등이 이루어지는 연구 시설과 보관 장소를 견학하며 환경전문가와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한 멸종위기 식물 보전에 대한 의미와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오후 활동으로는 플로깅 및 종자 수집 활동을 진행하였다. 종자 채집과 플로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들고 직접 종자 수집을 실시하였고, 플로깅을 통해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으로 산나물, 미역줄나무 등 총 7종 11점의 야생식물 종자를 채집 하였으며, 수집된 종자는 정선, 후숙을 거쳐 비욘드의 이름으로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 볼트’에 기증되어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비욘드 숲 조성으로 번영과 자유로운 마음을 기대하다]

     

     

    8월 25일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 4일차 오전 활동으로 식물 증식교육 및 큰바늘꽃 포트묘 이식 활동이 진행됐다. 큰바늘꽃은 환경부로부터 2012년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울릉도를 포함한 5곳 정도에 불과하다. 식물증식 활동을 통해 비욘드 단원들은 식물증식이 자생식물의 다양성 보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자 식물자원의 중요성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오후 활동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꿀벌의 안식처가 될 ‘모감주나무’를 심는 밀원숲 조성을 시작하였다. 비욘드 숲에 심긴 모감주 나무는 꽃이 풍성하고, 꿀이 많은 대표적인 밀원수종으로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 지정해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희귀 식물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개체와 꿀 생산량 감소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밀원 숲 조성을 통해 꿀벌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계명대학교 오경한 단원은 “나무 식재 활동으로 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경상대학교 김도영 단원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꿀벌이 집단 실종되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고 있는데, 만약 꿀벌이 멸종하게 된다면 생태계가 파괴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밀원 숲 조성을 통해 화분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는 8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2일간에 걸쳐 총 117그루의 모감주나무를 식재하였다. 밀원숲 입구 관람객들에게 숲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포스코 비욘드숲’ 기념 안내판을 세웠다.

     

    모감주나무의 나무말은 ‘번영’,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으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가 조성한 밀원숲을 통해 꿀벌에게 ‘번영’할 수 있는 보금자리와 ‘자유로운 마음’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환경을 지킨 비욘드 15기의 마지막 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 비욘드 15기를 위해 홍보/레크레이션 팀이 비욘드의 밤을 준비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노래 맞추기 게임, 텔레파시 게임, 이미지 게임 등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게임 과정에서 단결된 비욘드 15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비욘드의 밤을 마무리 하였다.

     

    단국대학교 성현석 단원은 “쉴 틈 없이 알찬 게임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며, 게임을 기획하고 운영해준 홍보/레크레이션 팀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다]
     
     

    ‘Green-Education & Movement’ 활동 마지막 날인 8월 27일,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단원들은 9월 24일에 예정된 ‘Green camp’ 활동 중 하나인 전시원 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진행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탐방하기에 앞서, 국립백두대간식물원 소속 숲 해설가님께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대해서 안내하고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숲 해설가님의 해설을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5박 6일 동안 머물렀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대해 한번 더 알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비욘드 단원들은 ‘Green camp’ 활동에서 청소년들에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전시원에 대해 해설을 맡아 진행하게 되는데, 1조 자작나무원과 비욘드 숲, 2조 호랑이 숲과 야생화언덕, 3조 거울연못과  단풍식물원, 4조 사계원과 봉박사씨앗연구소, 5조 만병초원과 진달래원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국립백두대간식물원 소속 숲 해설가 분들과 함께 각 조별로 맡은 전시원을 탐방하며 전시원별 특징과 식재된 식물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전달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야외 체험활동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탐방을 끝으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의 5박 6일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올해부터는 다시 대면으로, 환경을 테마로 새롭게 진행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의 Green-Education & Movement. 단원들은 5박 6일의 시간이 매우 짧게 지나갔다고 말했으며, 24일에 예정된 ‘Green camp’ 또한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40명의 단원들은 9월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되는 ‘Green camp’ 이전까지 조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 환경 리더로 나아가기 위한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글 비욘드 15기 홍보/레크레이션팀